2025년 6월부로 육군 병사 진급 규정이 대폭 개편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진급평가에서 불합격을 받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다음 계급으로 진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변화된 육군 진급제도와 이에 따른 병사들의 주의사항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기존 자동진급 제도: 평가 탈락해도 일정 기간 지나면 진급
기존 육군 규정에는 아래와 같은 문구가 있었습니다.
“진급평가 결과로 인한 지연진급은 일병은 최대 2개월, 상병은 최대 1개월 이내로 한다.”
이 규정에 따라, 설령 진급평가에서 불합격을 하더라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진급이 가능했습니다.
- 이병 → 일병: 입대 후 3개월
- 일병 → 상병: 복무 6개월 + 최대 2개월 지연
- 상병 → 병장: 복무 6개월 + 최대 1개월 지연
즉, 진급평가에 탈락하더라도 일정 시간만 지나면 자연스럽게 상위 계급으로 진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었습니다.
❌ 2025년 6월부터 자동진급 폐지!
2025년 6월부터는 위 규정이 삭제되어 더 이상 자동진급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진급평가에 통과하지 못할 경우, 언제까지나 진급이 보류될 수 있습니다. 진급평가에 합격할 때까지 다음 계급으로 진급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 예시
한 병사가 체력이 부족해 팔 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 3km 달리기에서 불합격을 받았고, 이후에도 개선되지 않아 진급평가를 계속 통과하지 못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이병(3개월) → 일병 → 이후 계속 진급 누락
- 결국 전역 직전까지 일병 계급으로 남게 됨
- 전역 당월에 상병, 전역일 당일 병장으로 진급하는 사례 발생 가능
💸 진급 누락에 따른 경제적 손실
이러한 진급 지연은 단순한 계급 문제를 넘어서 현실적인 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2025년 기준 병사 월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일병: 약 90만 원
- 상병: 약 120만 원
- 병장: 약 150만 원
만약 진급 누락으로 인해 병장 진급이 3개월 이상 지연된다면 최대 90만 원, 상병 진급까지 지연된다면 총 약 390만 원의 급여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사들이 꼭 알아야 할 점
1. 진급평가 중요도 대폭 상승
이제 진급은 '시간'이 아닌 '실력과 노력'으로 결정됩니다. 체력평가 및 군기, 근무태도, 부대 생활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합니다.
2. 평가 불합격 시 즉시 피드백받고 보완
매 진급평가에 통과하지 못했다면 담당 간부와 상담 후 개선 방향을 설정하고 꾸준한 체력 단련 및 성실한 생활 태도 유지가 필요합니다.
📝 마무리: “자동진급은 끝났다, 준비된 병사만이 진급한다”
2025년 6월 이후, 육군 병사 진급은 더 이상 자동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만큼 진급평가 준비가 중요해졌으며, 본인의 복무 기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꾸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혹시 진급평가나 체력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면, 지휘관이나 선임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고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진급’은 단순한 계급이 아닌 당신의 노력에 대한 보상입니다.
🐯 김호랑 병장의 일상 보고서
야야… 그 얘기 들었냐? 자동진급 폐지됐다잖아ㅋㅋㅋ "에라이~ 이게 무슨 소리야" 싶지? 우리 부대도 난리 났다니까. 평소에 진급평가 귀찮다고 안 보던 애들이 갑자기 팔굽혀펴기 개수 세고, 눈에 불 켜고 공부 중이야ㅋㅋ
원래는 상병에서 병장 갈 때 평가 망쳐도 그냥 1개월 진급 누락만 받고 자동으로 달았잖아. 그래서 "어차피 한 달 뒤 병장 되는데 뭘 해~" 이러던 애들이 대다수였지. 내동기도 그랬어 근데 지금은? 하루에 팔굽혀펴기 200개씩 박는다고…
진짜 어이없는 건 뭐냐면, 이게 6월부터 갑자기 확 바뀐 거야. 막차 타려던 애들 다 털림ㅋㅋ “아~ 5월에 병장 달면 상관없지” 했다가, 평가 꼬여서 못 달고 그대로 멘붕행. 제식, 사격, 체력, 화생방, 전투부상자처치까지… 야 이건 무슨 특전사 준비도 아니고;;
근데 말이지, 나 호랑이병장은 이 제도 솔직히 좀 아니다 싶어. 체력 기준도 빡세고, 진짜 열정 있어서 온 애들 아니잖아. 나라가 오라 해서 왔을 뿐인데, 진급을 이렇게 어려워지게 만들면 오히려 군생활 의욕 떨어지고 사고 나기 쉬워.
게다가 병장 월급 안 주려고 일부러 진급 막는 느낌도 나더라고ㅋㅋ 진급 기준 빡세게 만들면 병장 못 달고 상병 유지 → 월급 아낌 → 국방부: "이득이군~😎" 이 공식 아니냐?
이제 군생활은 “버티는 게임”이 아니라 “깨는 게임”이다. 미션 깨야 진급하고, 진급해야 돈 더 받고, 돈 더 받아야 치킨도 먹지ㅋㅋㅋ
그래도 너희 잘못은 아니다. 제도가 제멋대로 바뀐 거니까. 그러니까 지금부터라도 준비해놔라. 운동 좀 하고, 사격 자세 점검하고, 전투화 신고 다니면서 미리 훈련도 해두고. 진급은 이제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
자동진급 폐지, 너는 찬성? 반대? 댓글로 너희 생각도 털어놔봐. 호랑이병장이 다 읽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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